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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역병은 썩 물러가고 시민 안녕을 기원하나이다

안동부(安東府) 신목(神木)제사(祭祀)
이영희 기자 / 입력 : 2021년 02월 26일

ⓒ 대구여성신문
“유세차 신축정월 신묘삭 십오일 을사 안동시장 권영세는 신목영전에 삼가 비옵나이다.”신축년 정월 보름 옛 안동군청 터에 700년 역사 그 어느 때 보다 간곡한 제문(祭文)이 울려 퍼졌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신축년 정월대보름을 맞아‘안동부 신목제사’를 2월 25일(목) 자정(2월 26일 첫새벽) 웅부공원에 있는 신목 앞에서 올렸다.

ⓒ 대구여성신문
지난해 1월 발생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시름하고 있는 시민들의 무사안녕과 일상으로의 복귀를 희망하는 16만 안동시민의 염원을 담아 정성스러운 의례를 치렀다.
조선시대에 많은 백성의 생명을 앗아갔던 두창(천연두)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왕과 지방관찰사는 백성들의 구휼정책과 더불어 제사를 통해 백성들의 안정을 꾀했다고 한다.

안동시(시장 권영세)도 선조들이 역병에 맞선 것처럼 코로나19로 위축된 상권회복과 위기가구 구제를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동원해 강력한 지원정책을 펼칠 예정이며, 또 700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안동부 신목제사를 정성스럽게 올림으로써, 코로나19의 조기극복과 시민 생활의 안정을 기원드렸다.

안동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신목제사는 제주(안동시장 권영세)와 집사만 참여해 제를 올렸다고 밝히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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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기자 / 입력 : 2021년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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